LPGA 다이아몬드 리조트
LPGA 다이아몬드 리조트
  • 자료제공: <월간골프>
  • 승인 2019.03.12 09:44
  • 호수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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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

지은희가 지난 1월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9시즌 첫 대회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도 7계단 오른 25위를 기록했다.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인 지은희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이미림(29·12언더파 272타)을 두 타 차로 제치고 LPGA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현재 32세 8개월인 지은희는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 이번 우승으로 LPGA투어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32세 8개월)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0년 당시 32세 7개월에 벨 마이크로 클래식을 제패한 박세리(42)였다.

지은희 개막전 우승…투어 통산 5승
32세 8개월…박세리 32세 7개월 갱신

지은희는 이날 최종라운드에 대해 “날씨가 약간 쌀쌀해 몸이 움츠러들어 1, 2번 홀에서는 보기가 나왔던 것 같다. 하지만 내 스윙을 믿은 덕분에 3번 홀 칩샷을 넣어 버디가 나왔고,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돌아봤다.

2009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제패 이후 우승이 없던 지은희는 2017년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으로 긴 슬럼프를 탈출했고, 지난해 3월 KIA 클래식과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올랐다.

처음 LPGA투어에 뛰어들 땐 30세까지 뛰는 게 목표였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전성기다. 지은희는 US여자오픈 우승 때와 비교하면 기술과 정신력 모두 나아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샷도 그때와는 달라졌는데 지금이 좀 더 편하다. 스윙을 바꾸려고 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2009년엔 페이드 샷만 구사했고, 지금은 드로와 페이드샷을 모두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