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승 몽고식품 대표, 부전자전?
김현승 몽고식품 대표, 부전자전?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9.01.31 17:01
  • 호수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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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승 몽고식품 대표
▲ 김현승 몽고식품 대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해외에 법인을 세워 수십억원대의 재산을 국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현승 몽고식품 대표가 구속됐다.

부산지법 권기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검찰이 대외무역법 위반, 특경법 위반(재산국외도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특가법 위반(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등의 혐의로 김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대표는 미국 현지에 간장 원료인 탈지 대두(콩) 수급을 대행하는 법인을 세워 몽고식품의 탈지 대두 수입을 도맡아 수수료를 받는 수법으로 수년 동안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재산 국외도피 혐의 구속
콩 수입가격 부풀려 이익

이 법인은 콩 수입을 대행해주고 몽고식품으로부터 수입가격의 10∼15%를 수수료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콩을 직수입하는 대신 해외법인을 통해 콩 수입가격을 부풀려 이익을 취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몽고식품은 ‘몽고간장’으로 유명한 경남의 지역 기업이다.

2015년 전 명예회장이 운전기사를 폭행하는 등 갑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