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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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부
  • 승인 2018.11.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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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강승민 저 / 몽스북 / 1만4900원

저자 강승민은 한때 잘나가던 기자였다. 독자들의 관심을 얻은 특종 기사를 수도 없이 터뜨렸고 필력 좋은 기자로 조직의 인정도 받았다. 탄탄하게 회사 생활 잘하고 있다고 자부하며 지내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인생의 ‘Stop’ 신호가 켜진 듯한 기분이 밀려왔다. 그렇게 헛헛한 마음으로 지내다 가까운 동네 한옥에 이사 온 빈센트를 만났다. 우리 나이로 예순일곱. 은퇴 이후의 삶에 속하는 빈센트의 일상은 강승민에게 ‘어른의 쓸모’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책에서 말하는 쓸모는 밥벌이 인생의 승승장구를 위한 기술이나 노하우는 아니다. 빈센트, 강승민 두 남자의 대화를 통해 독자는 힘든 날을 버티는 기술, 생활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식, 인간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