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KBS 회삿돈 유학생활 보도, 법적 조치할 것”
BBQ “KBS 회삿돈 유학생활 보도, 법적 조치할 것”
  • 김해웅 기자
  • 승인 2018.11.16 18:02
  • 호수 1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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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 이하 BBQ)가 지난 15일, KBS의 ‘회삿돈 유학생활 보도’에 대해 민‧형사상 소송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BBQ 측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KBS가 다분히 악의적인 제보를 ‘오너가 2세 프레임'에 무리하게 꿰어맞춰 보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전에 KBS의 취재를 인지하고 관련 내용이 전혀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법원으로부터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았다”며 “(이번 보도는)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언론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또 다른 형태의 ‘갑질’을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제보자에 대해서도 “BBQ그룹과 법률적·사실적 이해 관계자인 사람”이라며 “제보자는 법인 자금을 유용했으며, 내부자료를 불법적으로 반출했다”고 말했다.

유학 비용 충당 등 증거 자료들에 대해서는 “비공식적인 문서에 불과하고 실제로 집행되지도 않았다”며 “해당 문서에는 기안자, 실무자, 결재자의 이름과 서명은커녕 문서가 작성·보고된 날짜조차 적혀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윤 회장의 아들 윤혜웅 매니저의 매장 미출근 ▲렌트카 사적 이용 ▲비자 관련 보도 등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매장 미출근에 대해선 “윤 회장의 아들은 미국 법인의 대주주로서 업무를 수행했고, 시간당 10달러라는 최저시급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다”며 “KBS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렌트카 이용과 관련해 “증거로 제시된 차량 렌트 계약서가 2010년에 작성됐는데 윤 매니저는 당시 만 14세에 불과했고 2017년경에 비로소 운전면허를 취득했다”며 “2017년부터 사용하는 차량도 가족 명의로 렌트하고 가족이 비용이 지불하는 공동 사용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E2 비자 관련 보도 내용도 상식적으로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다. 하버드대학 섬머스쿨(Summer School)서 학생들에게 F-1 학생비자를 받을 수 있는 증빙자료 I-20를 발급해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