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약 20만 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내년(2009년)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19만5000개를 목표로 새 일자리를 창출하고 종합일자리센터를 통해 창업하는 분들을 연결해 전체적으로 약 2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시는 도심의 낡은 빌딩들에 대한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검토해 건설경기를 부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물 소유주들이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리모델링 비용을 금융기관에서 대출 받고 절약한 비용으로 대출금을 갚도록 하는 친환경 빌딩개조프로그램(리트로핏)을 보급하고 노후건물 리모델링 사업에 확실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택시요금을 소폭 올려주되 버스, 지하철 등 다른 공공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버스와 지하철 요금은 내년에 올리면 안 된다. 힘들어도 참으라고 할 것”이라며 동결 입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