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전례 없는 악법 중 악법”
“경기도에 남아있는 수도권 정비 계획법은 세계에 전례가 없는 악법 중의 악법이다. 조속한 철폐가 필요하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의 대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 프렌들리’도 그렇고 모든 규제를 과감하게 해제하겠다는 것도 늦어지고 있다. 촛불시위를 만나서 매우 늦어져 적어도 1년의 세월을 허송세월하지 않았느냐”며 수도권 규제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며.
- 김문수 경기도 지사
“4대강 정비 사업은 재탄생 사업”
“4대강 정비 사업은 녹색기술을 갖고 녹색 탄생을 하자는 것인 만큼 4대강 재탄생 사업이라고 본다. 4대 강 정비사업은 환경 파괴가 아닌 환경을 살리는 사업이다. 특히 4대강이 재탄생되면 물이 생기고 바람길이 생겨나고 곧 녹색경제로 이어질 것이다. 녹색성장으로 빈부격차도 줄어들고 고용효과도 생기는 게 세계적 추세”라며 4대강 정비사업 추진을 강조하며.
-이명박 대통령
“희망으로 시작했던 한 해 절망으로 마무리”“경제 하나만은 살린다는 MB정부에 대한 희망으로 시작했던 한 해가 절망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것같아 아쉽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 수도권 규제완화, 한반도 대운하, 한미 FTA 상정 등 국민의 희망을 하나씩 허물어뜨리는 정책을 선택했다. 이명박 정부는 정책선택의 시기와 내용, 추진방법 등이 모두 적절치 못했다. 국정경영의 철학과 비전을 다시 한 번 점검해봐야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며.
-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민주당에 큰 절로 사과할 뜻도 있다”
“민주당이 협의처리를 약속한다면 민주당에 큰 절로 사과를 할 뜻도 있다. 대신 국회권한이 없는 대통령이 사과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원혜영 원내대표에게 전화로 회동을 제안했지만 야당은 ‘여당이 직권상정을 안 한다는 약속을 해야 협의에 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며 쟁점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한마디하며.
-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불도저 한 대만으로 충분하다”
“(이재오 전 의원을 향해) 지금은 국민이 불러준 불도저 한 대만으로 충분하다. 엉터리 불도저들이 나라를 뒤집어 놓고 있는데 누구보다도 앞장서는 또 하나의 불도저가 온다면 친박계뿐만 아니라 온 국민을 향한 전쟁이 될 것이다. 자중하고 다른 방법으로 국가에 봉사할 일이 많이 있으니 멀리서라도 이 대통령의 귀가 열리도록 좋은 조언을 많이 해야 한다”며 이재오 조기 귀국설을 맹비난하며.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군사독재 정권보다 더 민주주의를 위협”
“이명박 정권이 과거 군사독재 정권보다 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국민독재(문민독재)가 군사독재보다 더할 수 있다는 불길한 조짐을 국민이 느끼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 때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건립됐고,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사람들조차 형식적으로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국회를 존중한다는 제스쳐를 이런 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들의 후예인 이명박 정권은 더 노골적으로, 직접적으로, 전면적으로 민주주의 기본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의 전각인 국회를 무력화시키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며.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이명박, 국회에서 손을 떼라”
“한나라당이 새해 예산안을 강행처리하고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단독상정한 데 이어 중점법안을 강행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배경에는 청와대가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손을 떼라. 한나라당의 최근 행태가 독단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배후가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어떻게 한나라당은 청와대만 갔다 오면 강경해지고 전투적이 되고, 일방통행식이 되느냐”며 이명박 대통령을 맹비난하며.
- 정세균 민주당 대표
“식물국회 상황 벗어날 수 없다”
“한나라당은 쟁점법안에 대해 보수적 가치를 내세우면서 밀어붙여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국민의 이익과 국민을 떠난 보수적 가치는 없다. 보수적 가치 내지는 국민의 이익이라는 개념을 상징화해 밀어붙이려는 어리석은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식물국회 상황을 벗어날 수 없다”며 지난달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정치권이 발목 잡고 있다”
“방송통신산업의 변화에 우리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정치권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4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이 방송통신 분야에서 가장 앞서나갔는데 지금은 우리나라 앞에 5~6개국이 있다”며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하며.
-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
“공사현장 망치소리 들려야 국민 희망 갖는다”
“4대강 유역 사업은 준비되는 대로 빨리 전광석화처럼 시작해야 한다. 경제건설을 한다, 개발을 한다 하면서 말만하고 현장에 망치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언제 우리 국민이 희망을 갖겠냐. 전 국토가 공사 현장처럼 보이게 건설의 망치소리가 들릴 때 국민은 비로소 희망을 갖고 기대를 걸 것”이라며 지난 22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친박계에 대한 전쟁선포”
“(이재오 전 의원 조기 귀국설에 대해) 우리(친박계)에 대한 전쟁선포다. 지금 완전히 무장 해제하고 있는데, (이 전 의원이) 들어온다면 이쪽을 또 치려고 할 테니까 신발끈을 동여매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이 전 최고의원 측의) ‘2차 작업’(친박연대 죽이기)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며 <월간조선> 2009년 1월호와의 인터뷰에서.
-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
“접대비 실명제, 비정상적 관행 바로잡는 것”
“접대비 실명제는 기업의 영업활동이나 자율성을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원칙 밖에 있던 비정상적 관행을 바로잡은 것이다. 선진국들은 모두 업무와 관련 없는 접대비를 비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소액분할 결제나 기업간 카드교환 등 변칙 운용이 문제라면 이를 보완하면 될 일을, 접대비 실명제 자체를 페지하려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격”이라며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용섭 민주당 의원
“국회의원 전원, 국민에게 사과문 발표해야”
“(법안 상정을 놓고 물리적 충돌사태에 대해) 국회는 국회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국민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해야 한다. 이번에 과격한 행동과 폭언을 한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스스로 반성의 뜻을 어떻게 행동으로 나타낼 것인지를 밝혀야 한다. 재벌 회장들이 ‘회사자금 횡령’등에 대해서 ‘사회봉사 00시간’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적잖은 국회의원들이 일갈했다. 이제 국회의원들은 이 시대정신을 크게 벗어난 행동에 대해 스스로 답을 내야 할 것”이라며 지난달 20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