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신혼부부 47쌍 초청 만찬
건설업 종사자 애로 이해 부탁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이 올해 결혼한 사내 부부들을 초청해 만남의 자리를 가져 화제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사장은 올해 새로운 가정을 꾸린 직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지난달 13일∼20일 사업본부별로 신혼부부 47쌍을 초청해 만찬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부인과 함께 참석한 이 사장은 결혼 선배로서 결혼생활에 대한 애정 어린 충고를 전했다. 이 사장은 특히 건설업 특성상 배우자의 늦은 귀가와 잦은 국내외 출장, 지방과 해외현장 근무 등으로 예상되는 불편을 이해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결혼이라는 것은 하나 되는 과정의 시작일 뿐”이라며 “하나 되는 완성의 단계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결실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사상 최대 해외수주를 달성하는 등 현대건설의 성장배경에는 직원들의 노력과 가족 여러분의 사랑과 배려 때문”이라며 “앞으로 가족들의 사랑과 노고에 보답하는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