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업소들의 변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경기 불황에 이은 소비심리 위축이 영업을 더욱 힘겹게 하고는 있지만 끊임없이 개발되는 새로운 신종 서비스는 남성들의 마음을 더욱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안산의 C 업소는 새로운 ‘봉쇼’와 ‘투샷 시스템’, ‘페티쉬 컨셉’ 등 다양한 차별화 요소를 갖추고 있어 서울에서도 이곳으로 발길을 향하는 남성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우선 ‘봉쇼’라고 하면 이제는 ‘한물 간 듯한’ 느낌이 들지만 막상 이곳에서 직접 봉쇼를 보다보면 ‘봉쇼도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는 것. 특히 다수 대중의 앞에서 행해지는 쇼가 아니라 손님과 단둘이 행해지는 이벤트이기에 남성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봉쇼를 경험했다는 한 남성은 “뇌쇄적이라 표현할 수밖에 없는 그녀의 예술 같은 춤, 그리고 당장에라도 잡아먹히고 싶은 눈빛, 봉을 거꾸로 타고내리는 가장 고난이도의 스킬, 그 큰 키로 봉을 타고 스르륵 내려오는 한 마리의 뱀, 춤만으로 흥분이 되기는 오래간만이었다”고 표현했다.
뿐만 아니다. 이 업소에서는 손님이 원하는 제복을 아가씨들에게 입힘으로써 또 다른 유혹을 하고 있다. 이곳에 준비되어 있는 제복들은 무척 다양하다. 군인, 경찰, 간호사, 스튜어디스, 학생, 의사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여성 제복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이곳 업소가 유명해진 것은 나름대로의 철저한 상황극을 펼친다는 것에 있다. 남성들이 상상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는 것이 업소측의 설명. 어떤 남성들은 ‘병원진찰 상황극’을 하는가 하면 군대에서 여자 부하를 ‘혼내는’ 설정이 있는가 하면 스튜디어스와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상황극도 있다고 한다.
이 업소는 특히 친절한 서비스 마인드와 우수한 ‘라인업’도 호평을 받고 있다. 각 남성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외모의 여성들이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어 손님들은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여성을 선택할 수 있다.
미모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더욱 유명해진 안산 C업소의 장서희 실장은 “결국 ‘고객만족’을 이뤄내지 않으면 차별화도 있을 수 없고 인기를 얻을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우리 업소는 마인드와 투샷 능력이 우수하고 페티쉬가 결합되어 있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업소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제는 안마 업소가 아니라 마치 ‘종합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