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절이와 한 몸 된 신개념 불고기
만원 한 장으로 배가 두둑이~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향수에 젖어 들고 있다. 예전부터 경기가 어려워지면 옛날의 정겨운 느낌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바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노력하다 보니 나 살기 바빠 정(情)이라는 것에 소홀히 하기 십상이니, 요즘처럼 어려운 때에 옛날 정겹던 시절이 그리운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실제로 최근 복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사회 문화로 자리잡기 시작하고, 먹거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이러한 현상을 잘 반영해 옛 향수를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에게 잠시나마 시골집 분위기로 편안한 안식처 같은 공간과 함께 어머니의 그리운 손맛을 느낄 수 있게 한 불고기 전문 브랜드 파절이의 전설 ‘옛날불고기’가 있다.
옛날불고기는 차별성과 보편성을 겸비한 불고기 전문 브랜드다. 정형화되어 있는 현재 고깃집 문화에서 탈피하여 한방육수로 고기의 기름기를 빼 주고 특제 파절이로 특유의 풍미를 더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반할 만한 맛의 차별화를 가지고 있다.
옛날불고기는 먹는 방법에서부터 색다르다. 대표 메뉴인 파절이 겹살 불고기는 한방육수를 부어 고기를 삶아낸 뒤 육수는 따라내고 파절이와 함께 볶아먹는 새로운 개념의 불고기다.
㈜천상천하 옛날불고기의 장경진(45·남) 대표는 정형화되어 있는 기존의 시장에 옛날불고기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싶었으며,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고려한 브랜드라고 한다.
복고적 웰빙 콘셉트인 옛날불고기 오류점 등의 성공적인 론칭은 현재 극도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이뤄낸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새롭다.
장 대표는 외식업에만 19년째 종사해온 베테랑이다. 작은 식당의 종업원으로 일할 때부터 “나는 언젠가 사장이 될 것이다”라는 일념 하나로 힘들었던 현실을 극복해 왔고, 항상 새로운 것을 찾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 앞만 보고 나아간 것이 지금까지 오게 한 것 같다. 동시에 장 대표는 “외식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오면서 체득한 노하우와 경험을 예비창업자에게 전수해 주고 싶다”고 한다.
장 대표는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 거품을 빼는 것이 특기라고 한다. 그 때문인지 옛날불고기의 메뉴는 너무나 저렴한 가격에 차별화 된 웰빙 불고기를 제공한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보편적으로 좋아할 수밖에 없는, 그러나 다른 매장에서는 찾을 수 없는 메뉴를 파격적으로 저렴하게 제공하고 수익성 또한 빠지지 않기에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었다.
또한 장 대표는 “끼니를 걱정하던 시대는 지났지만 요즘 같은 경제난에 만원짜리 한 장이면 둘이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저렴한 메뉴를 마련했다”며 가족단위로 와서 먹기에도 부담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좋다고 한다. 때문에 옛날불고기는 어린아이부터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한편, 옛날불고기는 ㈜천상천하에서 ‘탁사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로서 현재 오류점이 운영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모란점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오류점의 경우 20평 남짓한 매장에 8개 테이블로, 월매출 2100만원 대에 이르는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옛날불고기는 상권분석부터 오픈 전 교육까지 효율적인 시스템을 마련해 놓고 무엇보다 오픈 이후에 매장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기에 오픈 초기 매출이 오래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장 대표는 “프랜차이즈업체가 난립하면서 기반이 부실하거나 점포 수 늘리기에만 급급한 프랜차이즈 본사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이 많다”며 의욕만 가지고 창업을 시작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기반을 가지고 있는지, 본사의 지원은 어떤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예비창업자에게 일렀다.
한편, 장 대표는 옛날불고기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및 비전에 대해 웰빙 열풍 이후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가족들끼리 나와 저렴한 가격에 맛있고 건강에 좋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꾸준한 관리와 맛을 유지하기 위해 한 개의 매장을 오픈하더라도 내 가족들과 함께 안심하고 먹으러 갈 수 있는 매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옛날불고기에 대한 강한 각오를 다졌다.(문의 080-200-2007, www.pajeol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