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노총과 관계 개선 모색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한국노총을 방문하기로 해 노동계에 대한 구애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한 한국노총은 그동안 민주당과 소원한 관계였지만 최근 정기국회에서 비정규직법 개정 등 현안이 닥치면서 야당인 민주당과의 관계 개선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조성준 전 의원(한국노총 출신) 등이 당과 한국노총과의 관계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내부에서는 민주노총은 민노당 지지, 한국노총은 한나라당 지지라는 공식이 굳어지면서 노동계에 대한 지지기반을 상실할 경우 당의 장기적 지지확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있어 노동계와 관계개선을 고민하고 있다.
민노당 김대중 전 대통령과 면담
민노당이 11월15일 방북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기로 했다. 이들은 당초 방북 이전에 김 전 대통령을 만나길 원했지만 김 전 대통령은 방북 전에 만난 관례가 없어 방북 이후 돌아와서 만나기로 합의했다.
한편 민노당은 민족문제 등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등을 만나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자출신 의원 시련의 계절기자출신 의원들이 무더기로 기소돼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 KBS 출신의 안형환(허위학력기재), 신상범(사전선거운동), 조선일보 출신의 최구식(허위사실공포), 동아일보 출신의 박종희(기부행위) 의원 등이 그 주인공이다.
안 의원의 경우 이미 1심에서 당선취소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이 선고돼 초긴장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