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 한 번 더 달기 위한 줄서기”
“한나라당의 계파 줄서기는 어리석고 바보 같고 천치 같은 짓이다. 당내 이런 저런 계보니 계파니 시끄럽다. 한마디로 여의도 정치가 후퇴했다. 그분들이 친X 친X으로 비치는 것은 국민들에는 오로지 ‘배지 한 번 더 달기 위한 줄서기’로 보일 것”이라며 한나라당 계파 줄서기를 질타하며.
-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386과 민주당 깔고 앉았다”
“김민석 최고위원이 민주당의 지도부가 된 지금 대한민국 제1야당이 범죄혐의자인 자신을 보호하는 데 모든 힘을 소진케 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잘 나가던 시절 386의 가치를 위해 몸을 던지는 대신 대선주자 줄서기에 올인했고 결국 386과 민주당을 깔고 앉아버렸다. 이제 그만 욕심의 끈을 놓을 때가 됐다”며 검찰 수사에 응할 것을 촉구하며.
-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
“모종의 정치적 계산 깔려 있다”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오해라고 말을 했는데 같은 당의 지도부급에 있는 분이 당의 정책을 그런 식으로 비판하는 것은 모종의 자기 입지에 대한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박근혜 전 대표를 비판하며.
- 한덕문 MB연대 대표
“공정택, 눈물 안나오는데 휴지로 눈물 닦은 것”
“공정택 교육감이 눈물도 안 나오는데 휴지로 눈물을 닦는 듯한 상황을 연출했고 참 보기에 딱했다. 언론 보도는 마치 공 교육감이 눈물을 훔치는 것처럼 나왔는데 내가 바로 50㎝거리에서 봐서 아닌 걸로 안다”며 지난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 안민석 민주당 의원
“불이 났을 때, 싸움은 멈춰야 된다”
“불이 났을 때는 하던 싸움도 멈추고 모두 함께 물을 퍼 날라야 한다.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뭉친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의 격차는 엄청나게 커질 것이다. 단합이냐, 분열이냐 그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며 지난 17일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를 통해.
- 이명박 대통령
“국민 앞에 면목이 없는 입장”
“최고로 잘할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사라면 전(前) 정부의 인사라도 쓸 수 있어야 한다. 최고 경륜, 전문성 있는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중용해야 한다. 지금은 비정치권에 방향을 맞춘 편중된 내각 운영이다. 정치권, 비정치권을 가리지 말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적극 활용하는 전문가 내각이 필요하다. 정권교체를 했는데 어려움이 많아져 국민 앞에 면목이 없는 입장이다. 새 대통령이 뜻을 펼칠 초창기인 만큼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용히 있다”며 이명박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박근혜·이재오 무시하라”
“모략ㆍ중상ㆍ야합의 궁정 정치는 나라를 망하게 한다. (궁정 정치의 핵심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재오 전 의원을 무시해야 한다. 친이ㆍ친박ㆍ복박ㆍ월박ㆍ친이재오ㆍ반이재오의 분파 소용돌이는 궁정정치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행태다. 차기 공천을 포기하고, 대통령의 올바르지 않은 정책 집행은 의원직을 걸고 비판ㆍ저지하고, 이재오와 박근혜를 무시하고, 여의도의 낡고 썩은 정치 틀을 깨는 데 앞장서라”며 지난 17일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보낸 성명서를 통해.
- 박찬종 전 의원
“이명박, 국가균형발전 완전히 포기했다”
“이명박 정권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완전히 포기했다. 국가균형이라는 말 자체를 아예 없애버리려는 정권의 태도를 그냥 두지 않겠다. 민주정부 10년간 국가균발정책을 열심히 추진해 지방경제가 활성화됐고 전북, 경북 등 서서히 지방으로 경제의 온기가 흘러내려오는 시점에 수도권 규제를 푼다는 정부 발표로 지방이 큰 좌절과 혼돈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수도권으로 다시 대기업이 다 몰리면 지방공단은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며.
-정세균 민주당 대표
“1등 신붓감은 예쁜 여자 선생님”
“1등 신붓감은 예쁜 여자 선생님, 2등 신붓감은 못생긴 여자 선생님, 3등 신붓감은 이혼한 여자 선생님, 4등 신붓감은 애 딸린 여자 선생님”이라며 11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정기총회’ 강연에서.
-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안타깝고 억울하다”
“(지난 9월 유엔(UN) 총회 출장 당시 고가 호텔에 숙박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보도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총리로서 명예가 실추된 데 안타깝고 억울하다. 유엔 총회가 있을 때는 뉴욕의 호텔비가 뛰어 가능하면 고가의 호텔비를 내지 않고도 총리로서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지만 쉽지 않았다”며 고가 호텔에 숙박했다는 언론보도를 반박하며.
-한승수 국무총리
“아주 나쁜 예산이다”
“적자규모만 더 확대하고, 국민의 삶의 질과 경제성장의 질 모두를 후퇴시키는 아주 나쁜 예산으로 문제가 심각하다”며 정부의 수정예산안을 비판하며.
- 서갑원 민주당 원내부대표
“어떤 의원이 이런 위험한 선택을 하겠냐”
“지금 대통령의 권력이 아직 생생하고, 정권이 출범한지 채 1년도 안 됐는데 어떤 의원이 그런 위험한 선택을 하겠냐. 지금 상임위 활동이나 주어진 국회의원으로서의 임무를 하느라 바쁠 텐데 그와 같은 게 눈에 띌 정도로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월박’, ‘복박’ 논란에 대해 비판하며.
-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