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세습논란’에 종교계도 들고 일어나 “개미한테 물어도 알 일을 억지 부려”
명성교회 ‘세습논란’에 종교계도 들고 일어나 “개미한테 물어도 알 일을 억지 부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8.10.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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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PD수첩>)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세습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명성교회를 유명 시사프로그램에서 취재했다.

MBC <PD수첩>은 지난 9일 방송을 통해 제작진이 명성교회를 둘러싼 세습 논란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날 방송에서 해당 교회가 김삼환 목사에서 자녀 김하나 목사로 이어지는 세습을 추진한 배경에는 부정 축재한 재산이 있다는 뉘앙스를 드러냈다.

프로그램에서 공개한 취재 내용을 보면 명성교회 측은 교인들의 기부금을 용도가 확실하지 않은 곳에 사용하고, 사유재산 증가를 위해 유용한 정황을 근거로 삼았다.

이번 방송을 통해 세습 논란이 불거진 명성교회는 세습이 분명한 행위를 했다는 종교계 인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 동조하는 김동호 높은뜻 연합선교회 목사는 최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명성교회로 인해 우리나라 기독교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명성교회의 세습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또한 김 목사는 “은퇴를 내세우며 세습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도 웃긴 일이다. 지나가는 개미한테 물어도 알 일에 대해 억지를 부리는 격”이라고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