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한류스타 한재석이 17일 중국 상해문화원에서 한류문화 홍보대사 선정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중화권 내 한국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된 제1회 상하이 한국 영화제(중국국가영화TV총국영화관리국·영화진흥위원회 공동 주최)에 공식 초청, 중국을 방문한 한재석은 중화권 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류 홍보대사로 선정, 한국 대중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한·중 문화교류의 첨병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재석은 “중화권 내 많은 팬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류 문화 홍보 대사라는 새로운 옷을 입은 만큼 새로운 각오로 한층 발전 된 모습과 좋은 작품으로 빠른 시일 내 찾아 뵙겠다”며 “중국을 비롯 아시아 전역에 걸쳐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 한류로 대변되는 한국 대중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우수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재석은 한류스타라는 수식어가 생소하던 90년대 말,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모델>, <순수>, <유리구두> 등을 통해 홍콩, 대만을 비롯 중화권 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의 원조로 부상한데 이어 대만 드라마 <자등련>에서 주연을 맡으며 입지를 넓혀왔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는 각국 영화 관계자 및 유명 시나리오 작가, 각계 VIP 인사들과 특별 초청된 약 300여명의 팬들이 함께 자리, 한재석의 홍보 대사 임명을 축하했다. SMG(상해동방방송국), SOHO.COM, 상해TV 등 중국 내 유수 언론 매체의 열띤 취재 열기로 한재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중국의 유명 시나리오 작가들로부터 수차례 캐스팅 관련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화제의 드라마 <태양의 여자>에서 중심을 잃지 않는 절제된 내면연기로 호평을 받은 한재석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