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리오넬 메시가 PK(페널티킥)를 실축한 데 이어 불명예 기록까지 떠안게 됐다.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는 16일(현지시각)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메시(바르셀로나)는 1-1 동점 상황서 얻은 PK를 실축하며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11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한 메시는 종료 휘슬이 울리자 축구공을 냅다 차며 분개를 감추지 못했다.
메시는 PK를 실축한 데 이어 월드컵에서 11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득점에 그친 네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고개를 떨군 메시는 경기 후 인터뷰서 "괴롭지만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자신을 다독였다.
PK를 실축한 메시와 같은 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모습이 더욱 대조되며 축구 팬들 사이에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