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이용 선수가 러시아 월드컵 평가전서 부상을 입었다.
12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평가전에서는 한국과 세네갈이 경합을 벌이며 국민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날 러시아 월드컵 평가전에 참석한 이용 선수가 이마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이에 세간의 탄식을 자아낸 이용 선수는 앞서 여러 차례 부상으로 인한 심적 고통을 호소한 바 있어 팬들의 우려가 어이지고 있다.
지난 12월 이용 선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광주와 경기(지난해 4월)하다가 의식을 한 번 잃었다. 점프 뛴 상태서 상대 선수와 머리를 부딪쳤을 때다. 그땐 별거 아닌 줄 알았는데 다른 부위에서 문제가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식을 잃고 떨어지면서 발목이 돌아갔다. 그 부상 때문에 2주 정도 쉬고, 복귀를 위해 몸을 과하게 올렸더니 다시 배가 아프더라"며 "참을 만한 통증이면 그냥 참는 성격인데,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왔다"고 털어놨다.
당시 이용 선수는 "이후 수술을 하고 나왔는데도 아파서 이대로 선수 생명이 끝나는 게 아닐까, 다시는 축구를 못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다"며 "그래서 사주도 보고 타로점도 봤다. 내년부터는 잘 될 거라고 하더라"고 밝혀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 평가전서 세네갈과 맞붙은 한국 축구팀은 0대2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