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배우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어머니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스캔들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이미소는 11일 새벽 자신의 SNS을 통해 "어머니 김부선과 이재명 후보의 스캔들은 사실"이라며 "처음 이를 알았을 때 너무 창피해 엄마에게 학교 행사에 오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부선 딸 이미소는 "엄마와 이재명 후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있었다. 그러나 고민 끝에 다 버렸다"며 "하지만 엄마라는 증거가 남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근 이재명 후보가 김부선과의 스캔들을 부인하며 진실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친모 김부선의 스캔들 주장에 근거를 더한 것.
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이미소는 앞서 표현에 솔직한 김부선을 향한 걱정의 목소리를 내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끈다.
김부선의 딸 이미소는 지난 2015년 KBS 2TV <작정하고 본방사수>에 출연해 "(사회 비리를) 밝히는 건 좋은데 엄마가 다치지 말아야지"라고 언급했다.
이날 이미소는 '난방 열사'로 불리는 엄마 김부선에 대해 "격하게 말고 더 똑똑하게 화 한 번 안 내고 치밀하게 해야지"라고 충고하자 김부선은 "희생 없는 혁신은 없다"고 반박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한편 이재명 후보와 스캔들에 휩싸인 김부선은 지난 201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2007년 대선 직전, 잠자리를 가진 한 정치인이 있었는데 유부남으로 밝혀졌다"고 폭로했다.
게다가 김부선은 이후 자신의 SNS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특정, 이에 스캔들이 불거지자 이재명 후보는 "김부선의 스캔들 상대는 내가 아니다"라며 이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