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저스트뮤직 소속 래퍼들이 마약 혐의로 비난받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씨잼 등 2명을 구속, 바스코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사람이 속한 소속사가 스윙스가 이끄는 저스트뮤직이라는 점과 수장이 스윙스라는 사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소속 아티스트들의 일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스윙스를 향한 관심이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그가 밝혔던 힙합에 대한 소신이 회자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8월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가끔 솔직하지 못한 가사를 보면 그런 건 오래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힙합은 그냥 다 이야기하니까, 가짜 앞에서 '리얼'은 더 '리얼'해 보이는 거니까 좋은 거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정정당당한 게 힙합의 매력인데 물론 안 그런 사람들도 있다. 그들을 보면 '넌 가짜니까 내려와' 하면서 메달을 다 빼앗고 싶다. 아마 래퍼라면 알 거다. 자신이 안 되는 건 자신 때문이라는 걸. 시대 탓할 것도 없다"며 "그럼 힙합이 어떻게 다시 대세가 됐겠나. 그건 신 안에서 정말 노력한 사람들 덕분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