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단 회의 ‘호스트’ 자청
故 최종현 회장 10주기 감사 표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올해 마지막 정례 회의의 호스트로 나섰다.
최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의 만찬 비용을 모두 부담했다. 이번 회의엔 조석래 전경련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SK그룹 측은 “최 회장이 선친인 고 최종현 회장의 10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해 준 재계 총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호스트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전경련 회장단 비공개 송년 모임에서도 호스트 역할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