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5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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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02.26 09:34:03
  • 호수 11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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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근
남·1991년 8월4일 해시생

문> 1994년 9월 진시생과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인데 상대가 갑자기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합니다. 일부러 저를 피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남자가 생긴 것인지 답답합니다.

답> 현재 두 분은 잠시 스쳐지나가는 인연일 뿐입니다. 귀하는 순수하고 정직하며 약속을 잘 지키는 성격이나 상대는 자신의 말을 책임지지 못하는 무책임한 여성입니다. 운명은 사방으로 흩어져 정신과 마음이 분산되어 방황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패운이 시작됐습니다. 이제는 한시바삐 정리하세요. 상대 여성에 대한 모든 것을 깨끗하게 지우세요. 학운이 없어 공부가 중단되었으나 재운이 많아 경제적으로 성공을 이룹니다. 귀금속 세공, 보석 감정사 자격을 갖추도록 하세요. 귀하에게는 닭띠 연분이 있으며 2020년에 만납니다. 

 

이지혜
여·1986년 12월4일 진시생

문> 현재 유치원 교사로 재직 중인데 전직을 해야할지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3년 전 남자와 첫 경험 후 남자와 인연이 안 생겨 불안합니다. 연분이 있을까요.

답> 지금 직장을 계속 유지하세요. 성공을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과정이며 지금 순리대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후반부터 일시적으로 운기가 떨어져서 정신적인 혼란과 마음의 변화로 현재 갈등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상하가 맞지 않아 충돌이 일어나고 감정적인 대립이 발생하는 등 인간적인 고뇌가 괴롭히고 있으나 내년 초반에 모두 벗어나게 됩니다. 2020년부터는 직접 운영주가 되어 유치원 등을 개원해 평생 천직으로 이어집니다. 귀하의 연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돼지띠의 남성으로 명예와 재물을 갖추고 있는 신랑감입니다. 

 


강영식
남·1983년 4월27일 신시생

문> 저는 문서와 금전 등 보증을 섰던 관계로 무척 힘이들고 쫓기는 생활에 지쳐 있습니다. 많은 돈을 벌어야 해결될 수 있는데 무엇을 해야 감당할 수 있을까요. 

답> 귀하는 현재 30대이나 운세의 연령은 20대에 불과해 실제 나이와 10여년 차이나므로 사고방식과 생활 방법을 바꿔야 합니다. 모든 것을 멈추고 근신과 반성으로 과거를 청산하고 허황된 꿈을 접고 인생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 귀하가 생각하고 있는 큰 돈은 곧 최악을 만들어 영원히 매장될 위험한 발상이며 희망도 없습니다. 규모와 상관없이 장사나 사업도 실패합니다. 영업직에 종사하세요. 세일즈업도 좋습니다. 다만 현금 투자가 아닌 정신과 몸으로 해결해야 하니 강한 정신 무장이 우선입니다. 2년의 과정으로 과거의 악재도 모두 해결됩니다.

 

전민선
여·1962년 6월4일 인시생

문> 저의 1963년 6월 묘시생인 남편의 계속 이어지는 여자 문제와 방황으로 지금 독수공방 신세와 허망한 세월로 늙어가고 있어요. 이제는 해방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답> 귀하의 남편은 고질적인 여자문제로 평생 부인의 행복을 망치고 본인 또한 타락하게 됩니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여성과 타락의 길을 걸으며 부인과는 근본적으로 맞지 않아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불행이며 또한 기적입니다. 이제는 혼자 사는 것이 최고 상책입니다. 남편뿐만이 아니라 모든 남자에게서 해방되세요. 돈을 버는 데 주력해 경제적 성장에 전념하세요. 유흥업종이나 각종 식품업도 좋습니다. 1년간 기반을 다져 2019년에는 집이나 부동산 구입 등 생활의 기반이 튼튼해집니다. 자녀와의 좋은 인연으로 물심양면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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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채 상병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한 게 핵심이다. 임 전 사단장과 연락이 닿은 인물들은 대부분 이해관계자다. 자칫하면 회유 정황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수사외압 논란의 시발점이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접 챙긴 인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사건을 물밑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다 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 침묵 지키다… 임 전 사단장은 최근까지 복수의 해병대 간부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간부 A씨에게 “(공수처)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연락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은 없었다. 다만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지만 아들을 잃은 채 상병의 유족 특히 모친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는 고통스러워도 견딜 생각이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임 전 사단장은 A씨에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하 대령)의 변호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뉘앙스로 연락을 취했다. 김 변호사가 자신을 고발한 게 무고에 해당하는지와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그는 타 간부들에게도 비슷한 도움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간부는 <일요시사>와의 연락서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모셨던 사람이긴 한데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사람이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과거 박 대령에게도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자신은 물속 수색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수차례 했고 작전통제권이 육군 50사단장으로 넘어간 상황서 자신의 책임과 범위 내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며, 이에 대한 박 대령의 기억과 판단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인데… 사건 연루자들에 연락 당시 임 전 사단장은 “상급지휘관(임 전 사단장)에게 작전통제권은 없지만, 부대를 방문해 전술토의할 수 있고 효율적인 작전이 되도록 유도할 권한은 있다”고 했다. 작전통제권이 없어 안전 책무가 없다면서도, 자신이 현장서 ‘수변을 수색하라’고 지휘한 건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런 이유로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직권남용 문제를 언급한 해병대수사단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적시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작전통제권과 상관 없이’ 임 전 사단장을 실질적 수색작전 지휘관으로 보고, 안전지침을 부대에 하달하지 않아 채 상병 순직사고가 일어났다고 판단했다. 임 전 사단장은 김 변호사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김 변호사가 SNS에 게시한 글 중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 있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다. 그는 김 변호사에게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한계 속에서 해석과 이해를 거쳐 어떤 주장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발견됐고, 제가 사안의 진상을 밝히면서 그걸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가 여론을 조작하고 진실을 가리는 불의한 상황을 시정하기 위해 나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공수처에 세 번째로 고발했다. 이번 혐의는 군형법 제79조 무단이탈죄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월 말 서울 노원구에 있는 화랑대연구소가 아닌 영등포구에 위치한 해군 관사 ‘바다마을아파트’에 거주하며 인접한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마음 급해졌나…어떤 의도? 갑자기? 특검 압박 느꼈나 이 사실은 그가 여러 곳에 자신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문서를 내용증명, 등기우편 등으로 보내면서 드러났다. 등기 봉투의 발신지는 화랑대연구소였으나 배송 조회 결과 실제 발신지는 서울 신길7동 우편취급국이었다. 임 전 사단장이 거주 중인 서울 관사 인근이다. 발송 시간도 대부분 일과시간 직전이나 일과 중이었다. 임 전 사단장은 언론을 통해 “연수 초기에 육사에서 주로 근무했으나 장거리 출퇴근 비효율적이라서 최근엔 해군재경대대서 근무 중이다. 근무 장소 중 하나가 해군 재경대대”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정책 연수의 일시와 출퇴근 시간 및 장소가 명령으로 특정된다. 인사명령의 지정된 장소서 지정된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인사명령이나 상급기관의 지휘관에게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주 번호를 변경하는 임 전 사단장의 핸드폰을 압수수색해 무단이탈한 장소와 상급지휘관인 해병대 사령관에게 정식으로 사전에 허가를 받았는지에 관한 진실을 밝혀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취지”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행동이 증거인멸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며 같이 책임을 면하자는 회유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와 경찰 이첩 과정서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강제수사를 착수해 왔다. 박 대령에게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것에서 임 전 사단장이 적극적인 책임 회피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현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치권서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커지자 조용했던 임 전 사단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적절한 처신 한 해병대 간부는 “전우의 죽음 이후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석연치 않은 윗선의 처리는 진상규명 문제를 떠나 정치권 개입을 불렀다”며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일부 작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해병대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일요시사>가 사건 관계인에 연락한 이유에 관해 묻자 "사건 관계인에게 연락한 것은 사실 확인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