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안전 관리기술 및 체계 통합
생물 안전 관리기술 및 체계 통합
  • 자료제공: <뉴스와이어>
  • 승인 2018.02.12 09:50
  • 호수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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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한국생물안전안내서’ 발간

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와 민간협회(한국바이오협회, 한국생물안전협회)가 연합해 구성한 한국생물안전안내서 발간위원회가 우리나라의 생물 안전 관리기술 및 체계를 통합한 ‘한국생물안전안내서’를 발간했다.

한국생물안전안내서(이하 KBSG)는 미국의 BMBL, 캐나다의 CBSG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발간되는 국가 단위의 공식적인 생물안전 종합 안내서다. 

세계에서 3번째로 발간

KBSG는 국가생물안전 문화 확산 및 연구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부처 합동으로 발간됐으며 발간 책자는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기관에서 자율적인 생물안전 관리를 수행하는 데 전문적인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생물안전안내서 발간에는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산업통상자원부(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 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및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생물안전협회가 참여했다. 
KBSG는 실험실뿐만 아니라 농업·수산업·야생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한 병원체 및 LMO(Living Modified Organisms, 현대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생물종의 유전물질을 인위적으로 변형시킨 생물체를 포괄적으로 지칭) 취급기준과 비상시 대응방법에 대해 국내외 기준을 제시해 분야별 상호비교, 연계 활용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감염병병원체로 인한 생물위해로부터 국민의 안전·건강·생명을 보호하고자 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부처별로 소관 법령과 규정에 따라 생물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어 현장의 실험자들과 관리자들이 다양한 관련 법적 의무 조항을 이해하고 안전관리를 이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 취급기관 
생물안전 관리·수행에 참고자료로 활용

이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병원체 등 취급 안전기준 및 절차와 국내 기준을 종합 분석해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생물안전 관리기술 및 체계를 통합·제공했다. 
KBSG는 총 4개 단위로 구성되었다. ▲‘제1부 생물안전 일반사항’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생물안전의 원칙과 전략, 위해성평가 기준과 조건,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제도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제2부 인체감염성병원체의 생물안전’은 인체감염성병원체의 위험군 및 이를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한 시설·장비·보호구·이동 및 취급·소독·폐기물관리 등에 대한 세부적인 기준을 설명하고 있다. ▲‘제3부 기타 감염성병원체의 생물안전’은 사람이 아닌 환경 및 경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동물, 수산생물, 식물 병원체의 특성에 따른 세부적인 생물안전 기준을 설명하고 있다. ▲‘제4부 생물안전조직 및 교육’은 국내외 법정 생물안전·생물보안 관리조직의 운영과 실험종사자의 교육훈련, 건강모니터링과 비상조치계획 수립 및 이행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보건안보 대응역량을 평가하는 WHO 합동외부평가에서는 KBSG의 발간에 대한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우리나라의 생물안전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KBSG는 병원체 및 LMO 취급 및 관리 관계자들이 생물안전 관리정보를 쉽게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16개 기관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 공공누리 제2유형에 따른 전자파일과 출판인쇄가 가능한 파일도 함께 제공해 생물안전 정보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KBSG는 병원체 등으로 인한 각종 위해로부터 사전예방 및 비상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 맞는 한국 표준의 생물안전 관리정보를 체계화한 것인데 정부부처와 민간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시설설비업체, 생물안전 장비 생산업체 등 관련 기업 등에서도 KBSG를 이용해 국제 표준에 맞는 다양한 제품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건강·생명 보호

발간위원회는 향후 KBSG를 지속적으로 개정해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표준화된 안전관리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민간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