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비의 독자운세풀이

전한중

남·1986년 1월16일 자시생

문> 법조인이 되기 위개 법학을 선택해 열심히 하고 있으나 요즘 법조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실망하고 있어요. 포기하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답> 사회에 일부분의 문제를 놓고 쓸데없는 망상에 젖어 자신의 중대한 과제를 포기하려고 합니다. 현실적인 세상과 학생 자신의 운명의 길과는 불별되어 있으며 의식적으로 별개로 취급해야 합니다. 학생은 지금 과대 망상에 사로잡혀 아까운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고 있습니다. 장차 사법계에 인물이 되어 크게 정착시키고 수장의 지위도 무리가 아닙니다. 2012년에 합격합니다. 성격이 강하고 정이 많고 다혈질입니다. 자신의 성격에 맞추기 보다는 자신을 반성하고 세상에 맞춰사는 습관을 기르세요. 법조인의 뜻은 반드시 이뤄집니다.

서윤미

여·1970년 10월29일 오시생


문> 남편의 사업실패와 계속되는 우환으로 가정이 파탄에 이르러 고향을 떠났으나 남편의 의처증으로 이중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남편은 1967년생입니다.

답> 아무리 남편에 의해 고통을 겪어도 남편곁을 떠나지 못합니다. 두 분은 운명적으로 한곳에 묶여 있는 형상이므로 평생을 한틀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남편에게 시간의 여유를 주세요. 실제 마음은 부인에게 있습니다. 그동안의 사업실패와 부인에 대한 사랑이 과해 억지를 부리는 것입니다. 지금의 이해와 인내가 두 분의 앞날에 밝은 등불이 됩니다. 남편은 모든 사업을 중단하고 취업하세요. 위기를 벗어나야 길이 보입니다. 부인은 건강식품이나 특수식품에서 성공합니다. 지금 시작하세요. 앞으로 2년간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오석필

남·1973년 4월9일 술시생

문> 살아오면서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아 지쳤습니다. 연로하신 노모를 모시고 가난과 싸워야 하는 비참함과 반려자도 없어 너무 괴롭습니다.

답> 성실하고 근면하며 올바르게 살아가는 정신에 비해 운이 함께 따라주지 못해 물심양면으로 충격과 부담이 많습니다. 그리고 부모형제의 혜택이 없어 환경적으로까지 고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귀하에게 주어진 운세는 미래에 있습니다. 운세가 늦어지는 것은 40세를 기준으로 호운이 시작되므로 39세까지는 주어진 현실에 순응해야 합니다. 작은 운이지만 건강과 생계유지는 보장됩니다. 지금의 직장은 내년까지 유지하고 2010년에 유통업계에 영업직으로 전직해 만족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2년에 경제 독립으로 경제성공이 완성됩니다.

한민정


여·1983년 4월17일 인시생

문> 1983년생 남자를 사랑했지만 작은 오해로 헤어지게 됐어요. 그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정말 미칠 것 같아요. 다시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답> 지금 파상과 악운이 함께 겹쳐 극도의 불운에 처해 있습니다. 운세가 불운일 때는 스스로 함정을 파게 되어 정상운이 돌아오면 과정을 후회하게 됩니다. 지금 귀양은 연분의 대상이 아니라 단순한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잃은 것처럼 충격과 혼동 속에 빠져있습니다. 중환자의 마지막 고비처럼 이제 최후의 고비를 넘기고 있습니다. 이제 곧 정상운을 맞이해 새로운 운기가 소생해 귀양의 부질없는 행동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상대와의 이별은 평생의 고행을 면하게 된 것입니다. 귀양에게는 양띠나 토끼띠 중에 연분이 있습니다. 2010년에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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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채 상병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한 게 핵심이다. 임 전 사단장과 연락이 닿은 인물들은 대부분 이해관계자다. 자칫하면 회유 정황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수사외압 논란의 시발점이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접 챙긴 인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사건을 물밑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다 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 침묵 지키다… 임 전 사단장은 최근까지 복수의 해병대 간부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간부 A씨에게 “(공수처)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연락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은 없었다. 다만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지만 아들을 잃은 채 상병의 유족 특히 모친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는 고통스러워도 견딜 생각이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임 전 사단장은 A씨에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하 대령)의 변호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뉘앙스로 연락을 취했다. 김 변호사가 자신을 고발한 게 무고에 해당하는지와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그는 타 간부들에게도 비슷한 도움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간부는 <일요시사>와의 연락서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모셨던 사람이긴 한데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사람이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과거 박 대령에게도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자신은 물속 수색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수차례 했고 작전통제권이 육군 50사단장으로 넘어간 상황서 자신의 책임과 범위 내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며, 이에 대한 박 대령의 기억과 판단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인데… 사건 연루자들에 연락 당시 임 전 사단장은 “상급지휘관(임 전 사단장)에게 작전통제권은 없지만, 부대를 방문해 전술토의할 수 있고 효율적인 작전이 되도록 유도할 권한은 있다”고 했다. 작전통제권이 없어 안전 책무가 없다면서도, 자신이 현장서 ‘수변을 수색하라’고 지휘한 건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런 이유로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직권남용 문제를 언급한 해병대수사단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적시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작전통제권과 상관 없이’ 임 전 사단장을 실질적 수색작전 지휘관으로 보고, 안전지침을 부대에 하달하지 않아 채 상병 순직사고가 일어났다고 판단했다. 임 전 사단장은 김 변호사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김 변호사가 SNS에 게시한 글 중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 있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다. 그는 김 변호사에게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한계 속에서 해석과 이해를 거쳐 어떤 주장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발견됐고, 제가 사안의 진상을 밝히면서 그걸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가 여론을 조작하고 진실을 가리는 불의한 상황을 시정하기 위해 나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공수처에 세 번째로 고발했다. 이번 혐의는 군형법 제79조 무단이탈죄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월 말 서울 노원구에 있는 화랑대연구소가 아닌 영등포구에 위치한 해군 관사 ‘바다마을아파트’에 거주하며 인접한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마음 급해졌나…어떤 의도? 갑자기? 특검 압박 느꼈나 이 사실은 그가 여러 곳에 자신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문서를 내용증명, 등기우편 등으로 보내면서 드러났다. 등기 봉투의 발신지는 화랑대연구소였으나 배송 조회 결과 실제 발신지는 서울 신길7동 우편취급국이었다. 임 전 사단장이 거주 중인 서울 관사 인근이다. 발송 시간도 대부분 일과시간 직전이나 일과 중이었다. 임 전 사단장은 언론을 통해 “연수 초기에 육사에서 주로 근무했으나 장거리 출퇴근 비효율적이라서 최근엔 해군재경대대서 근무 중이다. 근무 장소 중 하나가 해군 재경대대”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정책 연수의 일시와 출퇴근 시간 및 장소가 명령으로 특정된다. 인사명령의 지정된 장소서 지정된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인사명령이나 상급기관의 지휘관에게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주 번호를 변경하는 임 전 사단장의 핸드폰을 압수수색해 무단이탈한 장소와 상급지휘관인 해병대 사령관에게 정식으로 사전에 허가를 받았는지에 관한 진실을 밝혀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취지”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행동이 증거인멸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며 같이 책임을 면하자는 회유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와 경찰 이첩 과정서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강제수사를 착수해 왔다. 박 대령에게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것에서 임 전 사단장이 적극적인 책임 회피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현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치권서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커지자 조용했던 임 전 사단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적절한 처신 한 해병대 간부는 “전우의 죽음 이후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석연치 않은 윗선의 처리는 진상규명 문제를 떠나 정치권 개입을 불렀다”며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일부 작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해병대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일요시사>가 사건 관계인에 연락한 이유에 관해 묻자 "사건 관계인에게 연락한 것은 사실 확인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