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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NET세상> 스타킹 먹물남 설왕설래‘이런 변이…’ 변태도 진화한다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11.13 16:02
  • 호수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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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스타킹 먹물남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치마를 입은 여성의 다리에 먹물을 뿌리는 이른바 ‘먹물 테러’ 피해가 늘고 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서 유사한 범행이 잇따르면서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부산대 재학생 A(28·여)씨 등 2명이 먹물 테러를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은 지난달 26일 저녁 7시쯤 교내서 스타킹을 신은 A씨의 다리에 검은색 잉크를 뿌린 뒤 도망갔다.

20대 용의자

부산대와 학내 소셜미디어 등엔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며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같은 달 18일 부산대 재학생 B(19·여)씨와 C(20·여)씨도 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페이스북 부산대 대나무숲 페이지에 밝혔다. 

학내 건물 계단을 오르다 스타킹에 검은색 잉크 자국이 났다는 것. 이들은 “잉크를 뿌린 남자는 검은 모자를 쓰고 검은 코트를 입고 있었다”고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전했다.

지난달 열린 ‘2017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공연장에선 한 남성이 자신의 옷에 정액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묻혔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SBS <궁금한 이야기 Y>서 방송된 ‘강남 스타킹 테러 사건’의 모방범죄로 보고 있다.

범인 정모(30)씨는 2015년 말부터 이듬해 10월 말까지 강남역 부근을 맴돌며 치마를 입은 여성을 상대로 16차례 먹물을 뿌렸다. 이후 피해자들이 근처 건물 화장실로 들어가 스타킹을 갈아 신고 나오면 뒤따라 들어가 버려진 스타킹을 갖고 나와 몰래 성적 욕구를 채우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부산 ‘먹물 테러’ 피해 호소
다리에 검은 잉크 뿌리고 줄행랑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을 벌여 이미 3차례 벌금형을 받기도 한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의 스타킹에 성적 쾌감을 얻었다”며 “욕망이 꿈틀댈 때마다 거리에 나와 여성들 다리에 먹물을 뿌렸다”고 진술했다.
 

법원은 지난 3월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성적 욕구를 위해 계획적으로 사건을 감행했다”며 “비록 피해물품의 경제적 가치는 작으나 피해자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는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다양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

‘별 이상한 X들이…’<kwhl****> ‘신종 변태네’<hk18****> ‘스타킹 성애자인가?’<dugu****> ‘참 찌질 하고 더럽다. 이게 뭐하는 짓이야∼’<dyso****> ‘해괴한 일이기는 하나 이게 뭔 죄인지? 폭행죄? 성범죄? 재물손괴죄?’<leed****>

‘완전 정신병자네. 회사와 가족 학교에 통보하고 병동으로 좀 보내 못 나오게. 그래야 자기가 저지른 죄가 어떤 건지 깨닫지’<fair****> ‘아∼같은 남자로서도 심하게 수치스럽다’<mr50****>

‘할 것도 없다 진짜, 먹고살기도 바쁜데…’<ham6****> ‘얼마나 할 짓이 없으면 저러고 다니냐∼사회에 도움은 되지 못할망정 민폐나 끼치고 있네’<rkdg****> ‘한국도 점점 변태들의 왕국이 되고 있는가?’<kh15****>

‘염산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참 미쳐돌아가는 세상’<duwl****> ‘범죄의 싹을 잘라버려야 한다. 간보다가 더 큰일 저지를 것 같다’<elan****>

‘강남 사건’ 모방범죄?
징역 10월에 집유 2년

‘더 큰 범죄자가 될지도 모름. 꼭 잡아야 함’<peop****> ‘이거 꼭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처벌 강하게 해야 해요. 강력범죄 전조 행동이네요’<sh45****> ‘만원 지하철에서 손이 여성 엉덩이에만 스쳐도 신고당하는 세상…바로 성폭력특별법 적용해야죠’<sala****>

‘cctv , 블랙박스 총동원해서 꼭 검거 바랍니다. 얼굴공개도 하고요’<jshm****> ‘여자를 상대로 저런 짓 하는 X들은 체포 즉시 얼굴과 사는 곳을 공개해야 한다’<myst****>
 

‘신던 스타킹을 가져갈 목적이라던데, 요즘은 신던 스타킹을 팔고 사는 사람도 있다고…참 이해가 되질 않네요. 유독 스타킹이란 물건에 관해 이런 일이 생기는 것도 이해가…진짜 변태들이 날로 더 많이 생기나 보네요’<fbfb****>

‘피해자들 절대 스타킹 주변 화장실에 버리지 마세요. 그거 노리고 저러는 거니까요’<rlae****>

‘아직 초등생 사고를 갖고 있네. 여성에 대한 관심을 삐딱하게 표출하는 거지. 심리학적으로 저 먹물은 남성의 그것으로 상징되는 거라고 생각함. 바바리맨 하고 비슷한 케이스임’<ubsw****>

신종 성애자

‘피해자 제보가 많을수록 처벌이 더 엄격해진답니다. 피해자 모두 경찰서에 신고하세요’<uiop****>

‘이런 범죄는 폭행죄 등으로 다소 가볍게 처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한결같이 성적인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성범죄로 보다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reet****>
 

<pmw@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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