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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메이저 '첫승' 신고“두 번 실수는 없다”
  • 자료제공: <월간골프>
  • 승인 2017.09.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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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오픈 제패
시즌 3승 다승 1위

김인경이 지난달 7일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697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김인경은 첫 홀을 버디로 출발했으나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합계 18언더파에서 머물러 있었고, 이날만 8타를 줄인 셰도프가 턱밑까지 따라와 긴장 속에 플레이해야 했다. 특히 그린 앞에 실개천이 흐르는 17번홀(파4)에서 하이브리드로 친 세컨샷을 그린에 올리면서 최대 고비를 넘겼을 때는 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5년 전인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30cm 퍼팅 실수로 우승을 목전에서 놓친 후 오랜 슬럼프를 겪던 김인경은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일어섰다.

김인경은 “사실 2012년의 실수를 극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이건 나만의 문제라고 생각했고, 실망과 자책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심리상담을 받기도 했고, 기타와 책을 가까이 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쳤다. 2010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상금을 전부 내놓고 스페셜 올림픽 홍보대사로 장애우를 위해 1억 원 이상 기부하는 등 선행으로 유명한 그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에서도 힐링을 찾았다.

김인경은 “지난 시간 매우 힘들었지만, 나는 코스 안팎에서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며 “나 자신에게 친절해지고, 따뜻해지려고 했다. 이는 큰 도움이 됐다”며 트라우마를 이겨낸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 7월 마라톤 클래식에 이어 마침내 한 맺혔던 메이저 트로피까지 차지해 시즌 3승 통산 7승째를 기록, 세계랭킹 9위로 뛰어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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