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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NET세상> B급 방송인의 사생활 ‘설왕설래’이사 2억, 여행 2억, 선물 1억…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07.17 16:02
  • 호수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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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B급 방송인의 사생활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기업가와 연예인 간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대표 손모(48)씨와 한때 연인이었던 여자 연예인 김모(28)씨가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 먼저 문제가 된 쪽은 손씨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지난 11일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손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손씨는 2013년 7월부터 김씨와 사귀던 중 김씨가 자신의 여자 문제, 감정 기복이 큰 점 등을 이유로 헤어지자고 하자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갈·공갈미수

손씨는 2014년 12월∼2015년 1월 결별을 요구하는 김씨에게 “깨끗이 헤어지고 싶으면 너에게 쓴 돈과 선물한 것들을 내놔라. 1억을 내놓지 않으면 결혼을 빙자해 돈을 뜯은 꽃뱀이라고 언론과 소속사에 알리겠다”고 통보했다. 급기야 ‘동영상을 유포해 더 이상 방송출연을 못하게 만들겠다’는 문자메시지까지 보냈다.

결국 김씨는 손씨의 계좌로 1억원을 송금했다. 이후 손씨는 2015년 1월∼2016년 6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자신이 선물했던 금품을 돌려달라고 김씨를 압박했다.

‘이사할 때 2억원, 카드 9000만원, 월세 6000만원, 쇼핑 3억원, 현금 4000만원, 해외여행 2억원, 선물구입비 1억원, 장본 것만 5500만원이다. 현금 10억원을 주고 사줬던 침대, 가전제품을 모두 돌려줘라.’

사업가와 연예인 위험한 진실공방
“돈뜯은 꽃뱀” vs “동영상 협박”

김씨는 현금 1억6000만원, 시계 2개, 귀금속 3점, 가전제품 3개, 명품의류·구두·가방 등 금품 57점을 10여 차례에 걸쳐 손씨에게 보냈다. 그래도 협박은 계속됐다.

‘1시간 후에 꼭 인터넷 봐라. 일은커녕 이민 안 가고 살 수 없게 해볼게. 방송국에 네 실체 싹 알려주마.’

그러나 이 문자엔 김씨가 응하지 않았고, 검찰에 손씨를 고발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손씨도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1월 김씨를 상대로 혼인빙자 사기 민사소송을 청구한 상태. 곧 형사소송도 할 예정이다.

손씨는 “(자신이) 기소된 사실은 맞다”면서도 “김씨의 결혼 빙자가 먼저”라고 주장했다. 이어 “1년 반 동안 교제하다 결혼할 의사를 물으니 일방적으로 잠수를 탔다”며 “김씨로부터 받은 돈과 물품은 다시 돌려줬다. 검찰에 입증자료를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그렇다면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를 살펴보면 한마디로 난리가 났다. 다들 ‘어이없다’는 표정이다. 해당 기사들엔 양분된 분노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

‘일반인 이돈 벌려면 평생이다. 준X이나 받은 X이나 출처 파악해서 세금 폭탄 던져야 된다’<1020****> ‘제정신인 여자면 그렇게 돈쓰면 부담돼서 안 만난다’<mich****> ‘돈의 액수와 단위가…그렇게도 쓸데가 없나’<cute****>

‘대단해∼10억이라니…남자도 억울할만 하겠군. 적당히 좀 뜯어 먹지…뜯어 먹고 헤어지자니 돌겠지∼’<woma****> ‘남자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돈을 펑펑 썼겠지. 결혼하자하니 여자는 잠수타고 남자는 자기가 쓴 돈 돌려달라 했을 테고…’<woma****>

‘남자 쪽 인터뷰 보니까 피해자가 자기 혼자만은 아니고 혼빙 증거 확보도 충분히 했다는데…만약 사실이라면 돈 뺐기고 연예계 퇴출당했으면 좋겠음’<ciki****> ‘받은 금액이 너무 크다. 일반인은 평생 벌어도 못 만지는 돈과 물품을 2년간 받았다는 건데…상상이 안 간다’<shid****>

사귀다 결별 요구에
폭로 위협으로 압박

‘세상엔 진짜 공짜가 없다. 이건 정말 진리. 쉽게 내 손에 들어온 거 같은 것도 때가 되면 언젠가 다 정산할 타이밍이 온다는∼’<para****> ‘돈 많이 쓰긴 했네. 갑자기 헤어지자니 열 받긴 하겠다’<nsin****>

‘말 들어보니 여자가 완전 꽃뱀이드만…’<bany****> ‘성실하고 자기관리 잘해서 참 괜찮은 여자구나 했는데…’<tkgh****> ‘사귀면서 받은 스케일이 억 단위면 남친이 아니라 스폰서 같은데…’<june****>

‘아이러니한 건 자기가 방송서 그런 연예인들 한탄하고 있었음’<muto****> ‘남자가 잘못한 거 맞긴 한데 엄청 받았다. 미안해서라도 저렇게 까진 못챙김’<mklu****> ‘애초에 진심은 없고 돈 때문에 만난 것 같다. 진짜 사랑이었다면 그 돈 거절했을 것’<xmsm****>

‘남자가 결혼하자니 잠적하고, 남자가 소송 걸자 협박으로 되치기?’<show****>

혼인빙자 대응

‘서민은 만원 한 장에도 발발 떠는데 연예인은 진짜 돈을 물 쓰듯 하는 구나’<skul****> ‘내가 보기엔 잘 헤어진 거 같네’<cns5****> ‘남자나 여자나 도긴개긴’<dash****> ‘이런 걸 보고 유유상종이라지∼’<kjs6****> ‘정신들 차려라 정신 차려’<dokki777>
 

<pmw@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또 오너리스크?

호식이두마리치킨, 미스터피자에 이어 손모씨가 대표로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도 오너리스크를 가맹점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생겼다. 2008년 가로수길에 1호점을 오픈한 이 프랜차이즈는 전국에 50여개 가맹점 및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중국, 두바이 등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손씨가 직접 가맹점의 인테리어 디자인과 설계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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