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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7승 최진호손에 땀을 쥐게 한 승부
  • 자료제공: <월간골프>
  • 승인 2017.06.19 09:54
  • 호수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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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휩쓴 최진호(33·현대제철)가 지난달 21일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030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 2017(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5000만원)’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진호는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선두 박상현(34·동아제약)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오른 최진호는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번홀부터 3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은 최경주(47·SK텔레콤)에 2위 자리를 내주고 밀리는 듯했다. 하지만 최경주가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사이 5번홀과 6번홀(파5), 7번홀(파4)까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오히려 박상현과 최경주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SKT오픈 2017 역전 우승 
최다 우승자 최경주 18위
 

통산 6승(국내 5승, 일본 1승)의 박상현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9번홀(파4)과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해 다시금 선두 자리에 올라선 것. 선두 경쟁을 펼치던 최경주가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1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경쟁에서 멀어진 사이 박상현도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최진호는 박상현과 공동 선두를 이루게 됐다.

승부는 최진호가 15번홀(파4)에서 3.5m 버디 퍼트를 넣은 뒤 16번홀(파3) 10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바꿔버렸고 이후 승부는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최진호는 SK 텔레콤 오픈에서 2번의 우승을 기록한 다섯 번째(박남신, 위창수, 최경주, 배상문, 최진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진호는 경기 후 “무엇보다 그동안 퍼트가 잘 안 돼 올 시즌 초반부터 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난해 대상포진으로 한 달 이상 골프채를 잡지 않았는데 그 후로 감을 되찾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 지난주 충분히 쉬고 본 대회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냈다”며 “최종라운드에서 경기 초반 선두를 따라가는 입장이어서 큰 부담 없이 경기에 집중했고 15번 홀과 16번 홀의 연속 버디가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끝까지 경쟁을 펼치던 박상현이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 단독 2위, 2013년 KPGA 명출상(신인왕)과 2015년 일본투어 신인상을 차지한 송영한(26·신한금융그룹)이 이날 5타를 줄이는 뒷심으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자 이상희(25·호반건설)는 한민규(33·삼성금거래소)와 14언더파 274타 공동 4위에 올랐으며 이 대회 통산 최다 우승(3승)의 최경주는 이날 2타를 잃고 10언더파 278타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로 골프 대회에서 갤러리 관람 문화를 선도하는 도슨트(Docent) 서비스를 시작해 큰 화제를 낳았다. 도슨트 서비스란 ‘가르치다’라는 단어인 ‘docere’에서 유래한 말로 갤러리가 좀 더 쉽게 대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가가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KPGA 서포터즈 일원들이 도슨트 서비스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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