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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지지도> 문재인 41% 안철수 30%
   
▲ 한국기자협회·SBS 공동주최 대선합동 토론회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사진 왼쪽)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팽팽한 양강구도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생했다.

한국갤럽 자체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 1위 다툼을 벌이던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월3주차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20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문재인 후보가 41% 안철수 후보가 30%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9%, 심상정 정의당 후보 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문 후보와 심 후보는 1%포인트, 홍 후보는 2%포인트 올랐으며 유 후보는 변함이 없었다.

반면 안 후보는 7%포인트나 하락했다. 1위 문 후보와의 격차도 오차범위(±3.1%포인트) 안에 있던 지난주 3%포인트서 이번주에는 11%포인트로 상당히 벌어졌다.

안 후보의 지지도 하락은 여성(34%→25%), 50대(51%→40%)와 60대 이상(53%→44%), 인천·경기(38%→28%), 대전·세종·충청(42%→29%), 대구·경북(48%→23%), 무당층(39%→25%) 등에서 두드러졌다.

한국갤럽 측은 “4월 들어 소속 정당의 지지도를 크게 넘어서며 급부상한 안 후보 지지세는 상당 부분 국민의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한 것으로 선두 주자인 문 후보에 비해 변동 여지가 큰 편이었다”며 “그러나 공식 선거운동 돌입 후 격화된 검증과 네거티브 공방 등에 최근 안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당별 지지층으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8%가 문 후보를, 국민의당 지지층은 92%가 안 후보를,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70%가 홍 후보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안 후보 25%, 문 후보 14%였으며 48%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 국민의당 19%,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5%, 정의당 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국민의당이 5%포인트 하락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1%포인트씩 상승했으며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변함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통화 4043명 중 1004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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