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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농협 강도, 버스 블랙박스에 잡혀
  • 김해웅 기자
  • 승인 2017.04.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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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외국계 노동자’로 추정되고 있는 경북 경산의 자인농협 강도 범행 발생 30여분 전, 마을버스 블랙박스에 용의자가 찍혀 수사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1일 경북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전날 오전 11시24분께 마을버스 블랙박스에 용의자가 포착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용의자 소재 파악 등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용의자에 대한 이렇다할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경산경찰서 형사팀 전체와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국제범죄수사대 등은 용의자 검거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현장과 도주로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용의자의 진입로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경찰은 용의자가 총기를 사용한 만큼 실내사격장과 총포사 등 모든 총기 취급업소를 상대로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용의자가 철도나 항공편을 이용해 먼 곳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대구와 경산 인근의 철도역과 공항 등에 공문을 보내 수사 협조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서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를 하고 있다. 용의자를 최대한 빠른 시간에 검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오전 11시56분께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넥워머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총기를 소지한 한 남성이 침입해 돈을 뺏은 뒤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농협 CCTV에 찍힌 용의자를 공개수배했으며, 용의자는 신장 175~180㎝에 ‘한국말이 서툴다’는 직원들의 진술 등에 따라 외국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해웅 기자  hea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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