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이 ‘최진실 25억 사채설’의 유포자로 알려진 백모(25)씨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14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억울한 우리 누나’라는 제목으로 ‘괴담 유포자’ 백씨에게 진실을 밝히고 사죄하길 바라는 글을 올렸다.
최진영은 미니홈피에 “백양, 난 당신을 절대로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네요!”라며 말문을 열고 서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음식물을 사와서 조사를 받고 준비해온 교복을 갈아입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며 백씨의 당시 행태를 알렸다.
최진영은 이어 “누나가 마지막 가던날 나에게 ‘악마 같은 당신의 목소리를 듣는 게 너무너무 무섭고 고통스럽다’라고 했다”며 고 최진실의 당시 심정을 전했다.
최진영은 “경찰은 진실을 숨기려 하고 백양은 도망가기 바쁘고 모두들 이 사건이 조용히 묻히길 바라겠죠”라며 “하지만 대한민국 모든 언론은 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진영은 또 “처벌을 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저 진실을 알고 싶어요”라며 “백양은 국민앞에서 진심으로 사죄하시고 더 큰 일이 일어나는 거 전 원치 않아요”라며 백씨에게 반성하고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최진실과 관련해 ‘40억 사채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은 증권사 여직원 백모씨를 서초경찰서로 불러 7일 조사를 실시했으며, 백모씨는 이미 정보통신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