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 떨어진 시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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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10.24 09: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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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 떨어진 시장님

경기도 모 시장 출신인 그는 지난 시장 선거서 재선에 도전했지만 떨어졌음.

그는 현재 끈 떨어진 동네 아저씨가 됐는데, 의료 기계를 판매하는 다단계 교육장에 얼굴을 드러낸다고.

그는 그곳에 온 사람들과 일심동체로 박수도 치고, 손도 흔들면서 교육을 열심히 받고 있다는 후문.

 

보좌관 단두대 매치

야권의 모 의원실에선 보좌관 2명이 서로를 물어뜯고 있다고.

시발점은 의원이 수석 보좌관에게 둘 중 한명을 국감 후 교체하겠다고 암시하면서부터라고.

이를 전해들은 두 보좌관은 상대의 성과를 깎아내리고 있다고.


누구를 교체할지 특정하지 않아 반목은 더욱 심각한 상황인데, 비서관들까지 두 사람의 권력 암투에 뛰어들면서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는 중.

해당 의원이 초선 의원임에도 국감에도 활약이 부족한 이유가 이처럼 내부 암투가 있기 때문이라는 후문.


열혈 당원의 세몰이

지난 16일 국민의당의 평당원 모임인 당원의 소리가 ‘당원의 소리 2017(당원결의대회)’을 광주서 열었음.

당원의 소리는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종교계, 전문직 종사자, 일용직 근로자, 70명의 운영위원과 전국회원으로 구성됨.

이들은 당 지도부와 상의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당원들이 수권정당이 되기 위한 세몰이를 하고 있다는 평가.

지난 17일에는 국민의당 수도권의 지역위원장들이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두고 비하 발언을 한 김진태 의원을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남부지검에 고발했음.

이를 두고 일각에선 국민의당에는 유독 열혈 당원이 많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음.  


가발 쓰는 배우

최근 일부 남자 연예인들 사이서 부분 가발이 애용되고 있다고 함.

착용해도 티가 잘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최근 떠오르는 20대 중반의 배우도 부분 가발 애용자.


겉보기에는 티가 나지 않아 그가 부분 가발을 쓰고 있다는 걸 대부분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앞에선 순둥이 뒤에선 욕쟁이


최근 가수에서 배우로 전업한 아이돌 출신 연예인 A씨의 과거 행적이 드러났음.

그간 A씨에 대한 연예계 안팎의 평판이 나쁘지 않았던 수준이기에 그의 태도는 놀라움을 자아냈음.

시작은 그와 함께 일했던 작가 B씨였다고. B씨는 A씨가 고정으로 출연하던 프로그램의 작가.

팀의 막내였던 B씨는 출연진을 관리하는 역할도 맡았는데, 처음에 B씨는 A씨의 다정다감함에 팬을 자처할 정도였다고.

하지만 B씨는 화장실에서 A씨의 가식을 알아버렸는데, B씨는 화장실에서 일을 보다가 A씨의 통화 내용을 듣게 됐다고.

A씨는 전화로 “우리 막내 작가 진짜 뚱뚱하고 못생겼는데 계속 친한 척 해서 짜증나 죽겠어”라고 B씨 욕을 마구 하고 있었다고. B씨는 화장실서 나오지도 못하고 펑펑 울었다는 후문.


직원들 쪼는 회장님

해외에서의 사업 성공으로 국내 뷰티 업계 매출 1위를 달성한 모 업체.

이 회사 회장은 주가에 관심이 많다고. 틈나면 기자들을 만나 언론과의 스킨십을 높이며 주가가 떨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최근에는 사업이 커지자 예전 같이 1선에 나서서 기자들과 만나지는 않지만 여전히 주가 추이와 관련해 직원들을 압박한다고.


퇴짜 맞은 회장님

중견그룹 회장이 사윗감에게 퇴짜를 맞았다고. 회장에게는 마흔을 바라보는 딸이 있는데 때마침 눈에 들어온 사람이 바로 회사 내에서 손꼽히던 인재였던 C씨.

내심 C씨를 딸의 짝으로 점찍은 회장은 C씨가 탄탄대로를 걷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그러던 회장에게 어느날 C씨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함.

다른 여성과 사내서 비밀 연애를 해왔던 C씨가 느닷없이 그녀와의 결혼을 발표했기 때문.

덕분에 사내에서는 C씨를 걱정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홍보실 불륜설, 그 이후…

내부 인사 불륜설로 발칵 뒤집힌 모 기업 홍보실.

메신저를 통해 루머가 나돈지 한달이 다 돼 가지만 파장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소문의 내용인 즉, 업계에서 신사로 유명한 해당 홍보실 간부가 수년간 같은 부서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


두 사람은 평소 회삿돈으로 모델을 드나들고 명품 선물을 주고받은 사실도 적발됐다는 내용도 포함.

이는 폰 메신저로 확산됐고, 홍보실은 한동안 기자들의 문의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고.

사실 확인하는 전화가 지금까지 오고 있어 직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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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채 상병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한 게 핵심이다. 임 전 사단장과 연락이 닿은 인물들은 대부분 이해관계자다. 자칫하면 회유 정황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수사외압 논란의 시발점이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접 챙긴 인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사건을 물밑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다 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 침묵 지키다… 임 전 사단장은 최근까지 복수의 해병대 간부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간부 A씨에게 “(공수처)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연락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은 없었다. 다만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지만 아들을 잃은 채 상병의 유족 특히 모친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는 고통스러워도 견딜 생각이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임 전 사단장은 A씨에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하 대령)의 변호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뉘앙스로 연락을 취했다. 김 변호사가 자신을 고발한 게 무고에 해당하는지와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그는 타 간부들에게도 비슷한 도움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간부는 <일요시사>와의 연락서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모셨던 사람이긴 한데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사람이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과거 박 대령에게도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자신은 물속 수색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수차례 했고 작전통제권이 육군 50사단장으로 넘어간 상황서 자신의 책임과 범위 내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며, 이에 대한 박 대령의 기억과 판단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인데… 사건 연루자들에 연락 당시 임 전 사단장은 “상급지휘관(임 전 사단장)에게 작전통제권은 없지만, 부대를 방문해 전술토의할 수 있고 효율적인 작전이 되도록 유도할 권한은 있다”고 했다. 작전통제권이 없어 안전 책무가 없다면서도, 자신이 현장서 ‘수변을 수색하라’고 지휘한 건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런 이유로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직권남용 문제를 언급한 해병대수사단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적시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작전통제권과 상관 없이’ 임 전 사단장을 실질적 수색작전 지휘관으로 보고, 안전지침을 부대에 하달하지 않아 채 상병 순직사고가 일어났다고 판단했다. 임 전 사단장은 김 변호사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김 변호사가 SNS에 게시한 글 중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 있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다. 그는 김 변호사에게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한계 속에서 해석과 이해를 거쳐 어떤 주장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발견됐고, 제가 사안의 진상을 밝히면서 그걸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가 여론을 조작하고 진실을 가리는 불의한 상황을 시정하기 위해 나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공수처에 세 번째로 고발했다. 이번 혐의는 군형법 제79조 무단이탈죄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월 말 서울 노원구에 있는 화랑대연구소가 아닌 영등포구에 위치한 해군 관사 ‘바다마을아파트’에 거주하며 인접한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마음 급해졌나…어떤 의도? 갑자기? 특검 압박 느꼈나 이 사실은 그가 여러 곳에 자신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문서를 내용증명, 등기우편 등으로 보내면서 드러났다. 등기 봉투의 발신지는 화랑대연구소였으나 배송 조회 결과 실제 발신지는 서울 신길7동 우편취급국이었다. 임 전 사단장이 거주 중인 서울 관사 인근이다. 발송 시간도 대부분 일과시간 직전이나 일과 중이었다. 임 전 사단장은 언론을 통해 “연수 초기에 육사에서 주로 근무했으나 장거리 출퇴근 비효율적이라서 최근엔 해군재경대대서 근무 중이다. 근무 장소 중 하나가 해군 재경대대”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정책 연수의 일시와 출퇴근 시간 및 장소가 명령으로 특정된다. 인사명령의 지정된 장소서 지정된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인사명령이나 상급기관의 지휘관에게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주 번호를 변경하는 임 전 사단장의 핸드폰을 압수수색해 무단이탈한 장소와 상급지휘관인 해병대 사령관에게 정식으로 사전에 허가를 받았는지에 관한 진실을 밝혀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취지”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행동이 증거인멸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며 같이 책임을 면하자는 회유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와 경찰 이첩 과정서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강제수사를 착수해 왔다. 박 대령에게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것에서 임 전 사단장이 적극적인 책임 회피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현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치권서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커지자 조용했던 임 전 사단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적절한 처신 한 해병대 간부는 “전우의 죽음 이후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석연치 않은 윗선의 처리는 진상규명 문제를 떠나 정치권 개입을 불렀다”며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일부 작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해병대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일요시사>가 사건 관계인에 연락한 이유에 관해 묻자 "사건 관계인에게 연락한 것은 사실 확인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