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1]박민찬의 신통방통 신묘년 국운 대해부

“청계천이 토끼해 대한민국 발목 휘감는다”


경인년 호랑이의 해가 물러가고 신묘년 토끼의 해가 다가오고 있다.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유난히 일이 많았던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해가 밝아오고 있지만 분위기는 그다지 밝지 않다. 경인년을 뒤흔들었던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평도 사태 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고 있고, 예산안 강행처리를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도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올 한해 대한민국은 이러한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 박민찬(풍수지리 신안계형물학연구소) 원장을 만나 신묘년 국운을 들어봤다. 
 
혼란스러웠던 호랑이해 가고 토끼의 해 밝았다
신묘년 천기누설, 2011년 한해 살림살이 어떨까

새로 밝아오는 신묘년엔 어떤 일이 생길까. 박민찬 원장은 국운을 말하기에 앞서 환란의 기운을 짚었다. 풍수를 통해 본 나라의 모습이 그리 밝지 않다는 것이다.

청계천 흐르는 불운
국운에 그림자 드리워

박 원장이 말하는 ‘풍수’는 ‘자연활용법’이다. 인간은 자연의 지배를 받으며, 인간의 운명 또한 자연에 달려있는데, 자연의 지배만 당할 게 아니라 이를 활용하자는 것. 또한 ‘풍수지리’는 땅의 형세를 보고 흥망성쇠를 보는 학설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그가 풍수지리를 토대로 본 국운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공동체 운명은 상징적 지역의 형태에 따라 변화되는데 우리나라의 중심은 예부터 서울이었다”며 “때문에 서울의 형세를 보면 국운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서울은 인왕산을 머리, 북악산을 왼팔, 남산을 오른팔로 하는 형상을 하고 있다. 동쪽으로 뻗은 산세는 다리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동아일보 앞이 명치로, 이곳부터 중랑천까지가 배 부분이다.
박 원장은 “예로부터 청계천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운명을 결정했다. 북악산과 인왕산, 남산 등지에서 흘러내려 온 하천이 연결돼 있는 청계천은 때로는 국가의 성장을 가져다줬으며, 때로는 나라를 위태롭게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현재 청계천은 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걸까. 박 원장은 현재 청계천의 모습을 “배를 갈라놓은 형상”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청계천은 사람으로 말하면 배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2003년 7월 청계천을 복원한다면서 서울의 중심부를 파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나라의 모든 일이 엉망이 됐다”면서 “경제는 망해갔고 국민은 분열됐으며 외세에 약해지고 북으로부터 위협을 받는 등 어려운 고비가 찾아왔다”고 역설했다.

박 원장은 청계천으로 인한 풍수지리적 영향력을 과거의 사례를 통해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조선 영조 시기와 박정희 정권 시절 청계천으로 인한 국운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조선 영조 시절 청계천은 치수사업으로 인해 자연적 하천 형태였던 것이 좀 더 깊고 넓게 파지게 됐다. 그리고 그때부터 조선 왕조의 시련이 시작됐고 급기야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는 수난까지 겪게 됐다는 것.

박 원장은 “물은 재물을 상징하는데 기본적으로 3분의 2 정도의 수위가 흘러야 교량 역할을 하면서 길지로 작용하게 된다. 그러나 청계천을 개량함으로 인해 흉지로 탈바꿈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반면 박정희 정권 시절에는 청계천을 복개했다. 박 원장은 1957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로 지목받던 나라가 1958년 청계천 복개를 진행한 후 30여 년 만에 세계 10위권 진입을 앞둔 국가로 성장했다는 점을 짚었다.

청계천 복원과 관련, 박 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풍수를 모르고 한 일”이라며 “이 대통령은 개인적인 성공을 거뒀지만 나라는 망하고 있다. 청계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올해가 어떤 해인지와는 상관없이 국운은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그는 “지난 2003년 복원된 청계천은 풍수적으로 올해 9년을 맞이한다. 풍수는 10년이 지나면 영향을 받기 시작하는데 지난해 호랑이해를 맞이하면서 조금 일찍부터 그 영향권에 들게 됐다”며 “청계천을 복개해 길지로 만들면 국가적 차원의 흉을 없애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국운을 길하게 만들 해법이 없다. 토끼를 자연에서 하나의 생명으로 본다면 청계천은 자연 전체다. 동물의 기운이 자연 전체를 이기지는 못하는 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힘들었던 경인년
신묘년에는 ‘더하다’

역사적으로 경인년에는 나라에 재앙과 큰 사건이 많았다. 그리고 2010년에 돌아온 경인년에도 재앙의 기운이 강했다.
박 원장은 경인년 국운에 대해 “예측하기 어려운 화재나 홍수, 붕괴 등 자연재해나 불미스러운 일,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가의 존폐를 위협하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비관론을 내놨다. 호랑이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는 9월부터 11월 사이로 이때 큰 사건들이 많이 발생할 것이며 예기치 못한 사건들의 집중포화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었다.

그는 또 “사회적으로도 좋지 않다. 아주 각박하고 살벌한 사회가 될 것이다. 따뜻한 기운이 점점 없어지고 평안함을 가지는 상태가 지속되지 못하는 운”이라며 “국민들은 마음의 여유가 없고 초조해지며 도덕, 윤리, 질서 등이 무너져 내리고 민심이 흉흉해지면서 강력범죄와 엽기적 사건사고 등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계천 때문에 국운 엉망, 경인년부터 악화일로
정치·사회·경제 ‘휘청’ 흉흉해진 민심 국운 위협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대북관계가 더욱 악화일로에 놓일 것이며 극한 대립각을 형성할 공산도 많다고 내다봤다. 
그는 “2010년은 국운에서 북한 문제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비참한 생활을 하는 북한으로는 언제 도발 또는 위협을 할지 알 수가 없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그 어느 때보다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라며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 원장의 주장처럼 경인년에는 ‘일’이 많았다.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논란으로 한 해를 시작하더니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도발로 남북 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돼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박 원장은 그러나 “신묘년은 경인년보다 더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청계천으로 인한 환란이 “여기서 끝날 일이 아니”기 때문에 “경인년, 신묘년 하는 띠에 따른 국운과는 상관없이 한 해 동안 국운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사회적으로 국민이 분열되고 사회 갈등은 심화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살벌해져 갖은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가정이 분열되며 민심은 흉흉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 상황도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기업이 무너져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며, 기업들의 쇠락이 국민 경제를 악화시켜 고통이 심화된다는 것이다.

안으로는 종교 간의 갈등이 ‘전쟁’ 수준에 이르게 되며, 밖으로는 외교적 입지가 약해질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사람이 일이 잘 되려면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상대방의 말을 잘 받아들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시비를 걸려하듯, 좋지 않은 국운으로 인해 모든 것이 꼬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치권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원장은 “국회는 풍수적으로 봤을 때 ‘흉상’”이라며 “작은 섬인 여의도는 대국가적인 회의 장소로 부족하다. 형상이 작으니 그 안에서는 ‘큰 생각’을 하기보다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욕심만 부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운까지 좋지 않으니 더 이기적이게 되고, 더 욕심을 부리다가 더 큰 싸움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라며 “여야는 더 치졸한 싸움을 벌이게 돼 정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MB의 강한 의지
희망은 있다? 없다?

한 나라의 국운에는 최고 지도자의 운도 작용한다. 그가 어떤 운을 가지고 있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국운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이 대통령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봤다. 그는 그러나 “자연의 영향이 먼저”라며 “청계천으로 나라의 형상이 근본부터 잘못돼 국운을 해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운명을 바꾸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계천을 길지로 만들면 서민경제가 서서히 살아나면서 경제적으로 성장 탄력을 받게 된다. 경제가 안정되면 사회 전반적으로 불안감이 사라지고 국민들이 단합하면서 흥한 기운이 전국을 덮을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국가가 급신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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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채 상병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한 게 핵심이다. 임 전 사단장과 연락이 닿은 인물들은 대부분 이해관계자다. 자칫하면 회유 정황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수사외압 논란의 시발점이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접 챙긴 인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사건을 물밑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다 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 침묵 지키다… 임 전 사단장은 최근까지 복수의 해병대 간부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간부 A씨에게 “(공수처)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연락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은 없었다. 다만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지만 아들을 잃은 채 상병의 유족 특히 모친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는 고통스러워도 견딜 생각이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임 전 사단장은 A씨에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하 대령)의 변호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뉘앙스로 연락을 취했다. 김 변호사가 자신을 고발한 게 무고에 해당하는지와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그는 타 간부들에게도 비슷한 도움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간부는 <일요시사>와의 연락서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모셨던 사람이긴 한데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사람이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과거 박 대령에게도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자신은 물속 수색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수차례 했고 작전통제권이 육군 50사단장으로 넘어간 상황서 자신의 책임과 범위 내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며, 이에 대한 박 대령의 기억과 판단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인데… 사건 연루자들에 연락 당시 임 전 사단장은 “상급지휘관(임 전 사단장)에게 작전통제권은 없지만, 부대를 방문해 전술토의할 수 있고 효율적인 작전이 되도록 유도할 권한은 있다”고 했다. 작전통제권이 없어 안전 책무가 없다면서도, 자신이 현장서 ‘수변을 수색하라’고 지휘한 건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런 이유로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직권남용 문제를 언급한 해병대수사단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적시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작전통제권과 상관 없이’ 임 전 사단장을 실질적 수색작전 지휘관으로 보고, 안전지침을 부대에 하달하지 않아 채 상병 순직사고가 일어났다고 판단했다. 임 전 사단장은 김 변호사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김 변호사가 SNS에 게시한 글 중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 있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다. 그는 김 변호사에게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한계 속에서 해석과 이해를 거쳐 어떤 주장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발견됐고, 제가 사안의 진상을 밝히면서 그걸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가 여론을 조작하고 진실을 가리는 불의한 상황을 시정하기 위해 나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공수처에 세 번째로 고발했다. 이번 혐의는 군형법 제79조 무단이탈죄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월 말 서울 노원구에 있는 화랑대연구소가 아닌 영등포구에 위치한 해군 관사 ‘바다마을아파트’에 거주하며 인접한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마음 급해졌나…어떤 의도? 갑자기? 특검 압박 느꼈나 이 사실은 그가 여러 곳에 자신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문서를 내용증명, 등기우편 등으로 보내면서 드러났다. 등기 봉투의 발신지는 화랑대연구소였으나 배송 조회 결과 실제 발신지는 서울 신길7동 우편취급국이었다. 임 전 사단장이 거주 중인 서울 관사 인근이다. 발송 시간도 대부분 일과시간 직전이나 일과 중이었다. 임 전 사단장은 언론을 통해 “연수 초기에 육사에서 주로 근무했으나 장거리 출퇴근 비효율적이라서 최근엔 해군재경대대서 근무 중이다. 근무 장소 중 하나가 해군 재경대대”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정책 연수의 일시와 출퇴근 시간 및 장소가 명령으로 특정된다. 인사명령의 지정된 장소서 지정된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인사명령이나 상급기관의 지휘관에게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주 번호를 변경하는 임 전 사단장의 핸드폰을 압수수색해 무단이탈한 장소와 상급지휘관인 해병대 사령관에게 정식으로 사전에 허가를 받았는지에 관한 진실을 밝혀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취지”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행동이 증거인멸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며 같이 책임을 면하자는 회유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와 경찰 이첩 과정서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강제수사를 착수해 왔다. 박 대령에게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것에서 임 전 사단장이 적극적인 책임 회피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현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치권서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커지자 조용했던 임 전 사단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적절한 처신 한 해병대 간부는 “전우의 죽음 이후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석연치 않은 윗선의 처리는 진상규명 문제를 떠나 정치권 개입을 불렀다”며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일부 작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해병대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일요시사>가 사건 관계인에 연락한 이유에 관해 묻자 "사건 관계인에게 연락한 것은 사실 확인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