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의 금붕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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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05.06 10: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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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의 금붕어 사랑

대기업 회장님의 도 넘은 금붕어 사랑이 직원들의 눈총을 받는다고.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유명한 회장은 평소 검소한 행실과 달리 관상용 금붕어를 수집할 때는 물불 가리지 않는다고.

1년에 1번꼴로 한 마리당 100만원을 호가하는 일본 벳푸산 금붕어를 수입하는데, 이때 사오는 물량이 수백마리에 달한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

운송을 담당하던 한 간부는 수입하는 과정에서 금붕어 몇 마리가 죽는 바람에 잘리기까지 했다고. 회사 내부에서는 금붕어가 진짜 상전이라는 웃지못할 농담까지 나온다는 후문.

 

달라진 국민의당 공보실

총선 전 기자관리가 엉망이라고 쓴 소리를 들었던 국민의당 공보실이 180도 달라졌다는 소식.


앞서 해당 공보실은 기자들의 편의를 무시해 자주 구설수에 올랐었음.

이를테면 당일 행사 시작 30분 전에 일정 공지를 한다거나 사진기자들의 앵글을 무시한 자리 배치 등으로 기피대상 1호였다고.

그러나 총선 후 기자들과 소통하며 최대한 편의를 봐주려는 모습을 보여 이전과는 다른 평가를 받고 있음. “확실히 상승세를 탔다”는 게 중론.


박원순 대권조급증?

박원순 서울시장이 회복되지 않는 대권주자 지지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차기 대선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1년.

그래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도 기획하고 있다고.

하지만 당분간은 3당 체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국회에서 정치 이슈를 장악할 것으로 예상돼 난감한 상황이라고.

그동안 조용한 행보를 보여 왔던 박 시장은 앞으로는 정국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예정이라고.
 


골프약속 3번 펑크

새누리당 여성 정치인이 강남 아줌마들과 골프 약속을 매번 펑크 낸 바람에 제대로 찍혔다고 함. 바쁘다거나 깜박했다는 핑계로 부킹까지 다 해놓은 골프장에 무려 세 번이나 나타나지 않았다고.

이 때문에 같은 팀원들이 매번 게임 값을 배로 냈다고 함. 한 마디로 경우 없는 사람으로 찍혔다고. 그는 이번 총선에서 떨어졌지만, 몇 번이고 도전할 예정이라고 함.

하지만 강남의 바닥 민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강남 아줌마들에게 찍혔기 때문에 다음 선거에 나와도 잘 될 수 있을까 의문이라는 후문. 


눈 맞은 유부남녀 출연자

한 인기프로그램의 유부남 유부녀 출연자들끼리 눈이 맞았다는 후문.

이름만 대면 알만한 남성과 미녀 출연자는 평소 자주 어울린다고 함. 강남의 한 바에서 두 사람이 술을 마시고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껴안고 과도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여러 사람들이 목격.

가정적인 부모로 알려진 이들이 방송에서의 만남이 방송에만 그치지 않고 일상의 만남으로까지 이어져 방송 관계자들도 안타까워한다고.


녹음 대비 권유조

어버이연합에 집회를 지시한 의혹을 산 청와대 허모 행정관. 시국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두 차례 구속된 적이 있는 운동권 출신으로, 좌에서 극우로 전향한 인물이란 평가.

평소 시민단체 담당으로 관계자들을 만나면 “난 녹음할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발언한다”면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면서 권유조로 말을 한다고.

그래서 현재 잠적 중인 추선희 사무총장이 “지시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개인정보로 돈벌이

취업포털들이 개인정보(이력서)를 기업회원이라는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받고 헤드헌팅회사에 공개한다고 함.

헤드헌팅 회사는 7000여개에 달하는데 취업포털과 거래를 하지 않으면 회사를 운영하기 어렵다고.


취업포털은 기업들의 채용광고비뿐만 아니라 회원의 개인정보 까지 이용해 잇속을 챙기고 있는 실정.


수상한 전두환 일가

전두환 일가의 움직임이 수상하다고. 일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서전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 이미 원고는 마감됐다고.

만약 자서전이 출간되면 당연히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 동시에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도 회고록을 준비 중이란 소문도.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라는데, 청와대 일화를 담을 예정. 알려지지 않은 비화도 담길 예정이라 더욱 주목.

이 와중에 전 전 대통령과 측근들이 5·18 희생자와 유족,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하는 방안을 논의해 비상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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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채 상병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한 게 핵심이다. 임 전 사단장과 연락이 닿은 인물들은 대부분 이해관계자다. 자칫하면 회유 정황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수사외압 논란의 시발점이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접 챙긴 인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사건을 물밑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다 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 침묵 지키다… 임 전 사단장은 최근까지 복수의 해병대 간부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간부 A씨에게 “(공수처)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연락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은 없었다. 다만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지만 아들을 잃은 채 상병의 유족 특히 모친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는 고통스러워도 견딜 생각이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임 전 사단장은 A씨에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하 대령)의 변호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뉘앙스로 연락을 취했다. 김 변호사가 자신을 고발한 게 무고에 해당하는지와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그는 타 간부들에게도 비슷한 도움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간부는 <일요시사>와의 연락서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모셨던 사람이긴 한데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사람이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과거 박 대령에게도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자신은 물속 수색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수차례 했고 작전통제권이 육군 50사단장으로 넘어간 상황서 자신의 책임과 범위 내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며, 이에 대한 박 대령의 기억과 판단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인데… 사건 연루자들에 연락 당시 임 전 사단장은 “상급지휘관(임 전 사단장)에게 작전통제권은 없지만, 부대를 방문해 전술토의할 수 있고 효율적인 작전이 되도록 유도할 권한은 있다”고 했다. 작전통제권이 없어 안전 책무가 없다면서도, 자신이 현장서 ‘수변을 수색하라’고 지휘한 건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런 이유로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직권남용 문제를 언급한 해병대수사단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적시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작전통제권과 상관 없이’ 임 전 사단장을 실질적 수색작전 지휘관으로 보고, 안전지침을 부대에 하달하지 않아 채 상병 순직사고가 일어났다고 판단했다. 임 전 사단장은 김 변호사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김 변호사가 SNS에 게시한 글 중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 있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다. 그는 김 변호사에게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한계 속에서 해석과 이해를 거쳐 어떤 주장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발견됐고, 제가 사안의 진상을 밝히면서 그걸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가 여론을 조작하고 진실을 가리는 불의한 상황을 시정하기 위해 나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공수처에 세 번째로 고발했다. 이번 혐의는 군형법 제79조 무단이탈죄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월 말 서울 노원구에 있는 화랑대연구소가 아닌 영등포구에 위치한 해군 관사 ‘바다마을아파트’에 거주하며 인접한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마음 급해졌나…어떤 의도? 갑자기? 특검 압박 느꼈나 이 사실은 그가 여러 곳에 자신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문서를 내용증명, 등기우편 등으로 보내면서 드러났다. 등기 봉투의 발신지는 화랑대연구소였으나 배송 조회 결과 실제 발신지는 서울 신길7동 우편취급국이었다. 임 전 사단장이 거주 중인 서울 관사 인근이다. 발송 시간도 대부분 일과시간 직전이나 일과 중이었다. 임 전 사단장은 언론을 통해 “연수 초기에 육사에서 주로 근무했으나 장거리 출퇴근 비효율적이라서 최근엔 해군재경대대서 근무 중이다. 근무 장소 중 하나가 해군 재경대대”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정책 연수의 일시와 출퇴근 시간 및 장소가 명령으로 특정된다. 인사명령의 지정된 장소서 지정된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인사명령이나 상급기관의 지휘관에게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주 번호를 변경하는 임 전 사단장의 핸드폰을 압수수색해 무단이탈한 장소와 상급지휘관인 해병대 사령관에게 정식으로 사전에 허가를 받았는지에 관한 진실을 밝혀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취지”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행동이 증거인멸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며 같이 책임을 면하자는 회유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와 경찰 이첩 과정서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강제수사를 착수해 왔다. 박 대령에게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것에서 임 전 사단장이 적극적인 책임 회피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현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치권서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커지자 조용했던 임 전 사단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적절한 처신 한 해병대 간부는 “전우의 죽음 이후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석연치 않은 윗선의 처리는 진상규명 문제를 떠나 정치권 개입을 불렀다”며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일부 작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해병대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일요시사>가 사건 관계인에 연락한 이유에 관해 묻자 "사건 관계인에게 연락한 것은 사실 확인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